탐험과 표현
여전히 추운 봄 날
동틀 녘
2025. 3. 29. 15:41
햇볕이 따스해 보여 오늘은 두꺼운 외투를 벗고,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왔는데, 이른 봄이어서인지 아직은 바람이 쌀쌀했다. 괜히 옷을 바꿔 입고 나왔구나 후회했지만 이미 약속이 있어,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할 수 없이 그대로 약속 장소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약속 장소가 실내여서 얇아진 옷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지만, 오늘도 광화문으로 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12월 이후 몇 번이고 광화문과 국회에 다녀왔지만, 정말 괴롭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다. 하루빨리 결론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은 사업을 꾸려나가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 나라가 휘청거리는 것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