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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녘9

캐롤 왓슨 랜킨 (Carroll Watson Rankin) 캐롤 왓슨 랜킨 (Carroll Watson Rankin)과 민들레 오두막 캐롤 왓슨 랜킨은 미국 작가 캐롤라인 클레멘트 왓슨 랜킨(Caroline Clement Watson Rankin(1864~1945))의 필명이다. 랜킨은 1864년 미시간주 어퍼 페닌슐라에 있는 마퀘트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네 자녀를 키웠다. 그녀는 16세 때 데일리 마이닝 저널의 기자로 채용되어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랜킨의 가장 잘 알려진 소설은 1904년 헨리 홀트 앤 컴펴니(Henry Holt and Company.)에서 출간한 ‘민들레 오두막(Dandelion Cottage)’이다. 그녀는 처음에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이 이야기를 연재했다. 교회 부속건물인 낡은 오두막의 관리인인 부유한 블랙 씨에게서 네 명의 아이들.. 2024. 2. 1.
bath night -목욕하는 날. bath night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사전에서도 찾기 어려울 만큼 생소한 단어가 되었지만, 예전에 영미권 일부에서는 주 1회 목욕하는 문화가 있어 사용하던 보편적인 말이었다. 이를 우리말로 굳이 해석한다면 ‘목욕하는 날’ 또는 ‘밤에 목욕하기’ 등이라 말할 수 있겠다. wordreference.com에서 겨우 찾은 bath night에 대한 설명은 ‘저녁 목욕 예정(evening scheduled for bath)’이다. 덧붙여 놓은 설명을 보면, ‘농가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 한 주의 모든 일이 끝난 토요일이 bath night 이다.’라고 하고 있다. 영미권에 살고 있어도 모두가 bath night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카리브해 출신의 어머니를 둔 한 간호사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경험.. 2024. 1. 27.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의 "산비탈에 서다"가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의 ≪In the mountains ≫이  "산비탈에 서다"로 번역 출간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19년을 배경으로 한 일기 형식의 소설입니다.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을 때, 마치 전쟁은 금방 끝날 것처럼 젊은이들을 선동했고, 축제처럼 흥분한 젊은이들이 군에 입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고, 도덕이나 윤리가 무너져 내려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죠.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라는 참혹한 상황에 처해있기도 했던 때이고, 1919년은 또한 3.1운동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죠.'산비탈에 서다'는 전쟁으로 상처 받은 주인공이 스위스의 집으로 돌아와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치유 소설입니다. 스위스 고산지대의 풍경 묘사가 아름답고, 주인공의 재치와.. 2023. 11. 10.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Elizabeth von Arnim )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은 1866년 호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이름은 메리 애넷 뷰챔프이며, 1891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만난 독일 귀족 헤닝 아우구스트 폰 아르님 슐라겐틴(Henning August von Arnim-Schlagenthin)과 결혼했다. 젊은 시절에는 메이(May)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지만, 그녀의 첫 번째 책을 통해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1917년에 출판된 크리스틴(Christine)에서 앨리스 콜몬델리(Alice Cholmondeley)라는 가명을 사용한 적이 있다. 1910년 남편의 사망 후 엘리자베스는 1911년 런던에서 스위스 란도뉴로 이사하여 문학과 사교계의 인사들과 어울렸다. 사촌인 캐서린 맨스필드를 비롯해 버지니아 울프, 버트런드 러셀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2023. 7. 24.